꿉꿉하고 축축하고 흐릿흐릿하던 장마기간이 지났다.

 

그리고 매미가 성대결절 될 듯 울어제끼는 여름이 도래하였도다.

 

하늘은 쾌청하고 거리는 밝아저치는데...그런데..덥네..그것도 아주...

 

거기다가 내 폰이 울린다.

 

친구도 별로 없어서 항상 조용하던 녀석이 왜이리 울까 했더니..으윽..

 

긴급재난문자.

 

폭염주의보란다.

 

엄청나게 덥단다.

 

그래서 조심해란다.

 

쾌청한 여름인데...기온은 쾌청하지 못하는가보구나.

 

엄청 더운 여름.

 

이거 어떻게 버티냐...흐앙...